늦은밤.. 빗소리에 잠이 깨어
어두운 창밖을 보며 습관적으로 담배를 꺼내문다.
스치우는 창가에 비추어진 모습은
너무도 서글픈 눈매로 바라보는 초라한 내 모습..
그렇게 내뿜어진 담배 연기속에 너를 떠올려본다.
우리가...
우리가....... 말야..
만약에 지금까지 함께했다면...
정말 행복했을까?
아니면 그렇지 않아 너는 행복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짧은 담배개비가 아쉽기만한 어느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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