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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대한 단상/Tip

[Tip/강좌] 사진에 너무 많은걸 담으려 하지 말아라.





사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이 '주제' 이자, '찍은이의 느낌 전달'이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기록용 풍경 사진이 아닌 이상,
사진만의 독특한 무언가가 보는이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사진을 취미로 시작해서 흔히들 고민하는게

'모든 화각의 구비' 일 것이다. 나도 그랬고, 누구나가 항상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광각이라는 화각은 분명 누구나 원하는 화각대가 아닐까 싶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넓었으면 내가 보고 있는 이 멋진 풍경을 더 담을 수 있을텐데..라고.



하지만 광각이 줄 수 있는 이점을 잘살린 주제 및 느낌 전달의 사진을 찍어내기는 쉽지않다.

광각이 주는 상대적으로 멀어보이는(또는 작아보이는) 왜곡현상 때문이기도 하겠고,
광활한 화각에 주피사체를 선정해야 할 위치 또한 어정쩡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광각으로도 위에서 이야기한 주제/느낌전달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이 이야기는 초보를 기준으로 쓰는 글이며, 광각으로 그런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을
나도 존경해마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사진은 느낌 전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많이 담으려하기 보단, 하나의 주제 및 컨셉을 잡고 그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심플한 사진이
좋다고 생각된다.




- 사진은 심플해야 한다. 많은 것을 이야기 하기 보단, 하나의 이야기가 쉽게 전달되도록 생각하면서 찍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