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노출에 대한 잘못잡힌 개념에 대한 단상
노출의 개념에 대해서 간단히 생각해보면 [사진의 밝고 / 어둡기]를 판단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자동모드 / 조리개 우선 / 셔터 우선] 등이 사진기의 자동 노출기에 의존해 찍는 것이고,
[수동모드] 가 찍는 이가 밝은 혹은 어두운 사진을 스스로 찍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어정쩡한 고수들이 말하는것이 있다.
노출이 어정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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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초보 시절에는 노출에 충실한 사진을 찍는게 좋다.
하지만, 어느정도 자기 사진의 틀이 잡혀간다면, 자신만의 노출을 주는 법을 배워야지,
메뉴얼에 충실한 노출을 따지고 있는다면 영원히 초보만 맴도는 단순 풍경 기록용 사진쟁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사실에 충실한 사진만을 추구하는 작가분이시라면 얘기를 달라지겠지만...
내 경험상 사진에 객관적인 적정 노출은 없다.
미술의 다양한 장르에 따라 여러가지 기법이 나뉘듯이, 찍는 이의 사진 성향에 따라
모든 노출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사진 좀 찍어봤다고 잘난척하지 말고 타인의 사진 또한 다른 관점에서 저렇게 나올 수 있구나 라는
존중을 해야 자신의 사진 또한 존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두었으면 한다.
